이번에 수출한 물량은 미화 25만 달러 규모로 지역 최대 무역업체인 경북통상(주)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부산항을 떠난 안동간고등어는 미국 36개 주에 지점을 두고 있는 대형유통 할인점을 거쳐 우리교포들과 현지인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엔 타이완으로 안동간고등어 3천 손이 수출했다.
수출된 안동간고등어는 전량 이 달 말부터 타이완 제 1의 항구도시인 까오슝의 `대통 백화점’에서 열리는 `경북 농식품 및 문화상품 특판전’을 통해 판매된다.
내부 부진 등에 따라 경영난 타개책 일환으로 수출길 개척에 나선 안동간고등어는 전국 어디서든지 그 지역 특성에 맞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재료화를 이루어냄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호주, 몽골, 칠레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 수출되어 애용되고 있다.
(주)안동간고등어 조일호 대표이사는 “그간 해수 상승 등의 원인으로 주력상품인 900g 이상 제품의 원재료 구입이 어려워 해외수출이 부진했었다”며 “`순살 죽염 안동간고등어’와 같은 80g, 140g 소포장 제품의 수출에도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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