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관리본부는 지난 23일부터 대구의 중심도로인 달구벌대로에 위치한 수성교(길이 120m, 폭 51m)에 야간경관조명시설을 하고, 시험점등(연출시간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성교의 경관조명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컬러풀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2억원이 투입됐다.
상부 교량측면에 LED조명열주를 설치해 평일에는 동적인 리듬감과 생동감을 줄 수 있는 블루 옐
로우 그린 바이올렛 등의 컬러로 변환해 연출하고, 휴일에는 활기찬 주말분위기 조성을 위해 레인보우 컬러로 연출된다. 또 교량위 인도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조명등 동선을 확보·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수성교가 신천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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