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육상진흥센터, 겨울이면 진가 발휘
대구 육상진흥센터, 겨울이면 진가 발휘
  • 이상환
  • 승인 2014.12.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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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최·전지훈련 각광
키즈 런 페스티벌 열려
전국 시도 대표 200명 참가
내년 4월까지 일정 잡혀
키즈런페스티벌
7일 오전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 경기장에서 육상게임인 ‘키즈런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날 전국 초등학생 시·도 대표 200여 명이 단거리, 허들왕복달리기, 유소년 투창, 종합적 달리기, 정확히 던지기 등 7개 종목(게임)으로 재미와 기량을 뽐냈다.
박현수기자 love4evermn@idaegu.co.kr

대구 육상진흥센터가 겨울철 각종 대회 개최 및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육상진흥센터는 지난해 개장 이후 겨울철 각종 육상대회 개최 및 국내·외 육상팀들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면서 한국육상의 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는 계절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경기 개최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실내육상경기장을 갖춘데다 인근에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해 대구체고, 대구시민운동장, 강변축구장, 암벽 등반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대구사격장, 대덕산, 두류수영장 등 대구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함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7일 육상진흥센터 실내 경기장에서 육상게임인 ‘키즈 런 페스티벌(Kids Run Festival)’이 열렸다. 이 페스티벌은 전국 초등학생 시·도 대표 200여 명이 참가해 단거리, 허들왕복달리기, 유소년 투창, 종합적 달리기, 정확히 던지기 등 7개 종목(게임)이 펼쳐졌다.

‘키즈 런 페스티벌’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국제육상경기연맹과 손잡고 개발한 초등학생 대상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전국 각급 초등학교에 보급돼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달리고, 넘고, 던지는 모든 스포츠의 기초 스포츠인 육상 종목을 활용한 135개의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로 학생들의 건강과 협동심을 길러 주는 육상게임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통과한 8명으로 구성된 팀이 시·도 대표로 총 200여 명이 출전해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 주최측에서는 출전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아이돌 스타 초청공연을 펼쳤다.

또 12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육상 한·일 우수청소년 50명이 참여하는 스포츠교류사업인 합숙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내년 4월까지 육상꿈나무 71명을 비롯해 육상국가대표 후보선수 70여 명, 육상국가대표 20여 명 등이 잇따라 육상진흥센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육상진흥센터 활용의 비수기인 지난 4월에서 10월까지 실내 육상트랙내에 포터블플로링(이동식 마루코트)을 설치해 생활체육인과 일반시민에게 각종 체육대회, 체육교실, 문화행사, 공연이 가능토록 개방해 좋은 반을을 얻었다. 특히 지난 11월 15~16일 양일간 전국 육상동호인 1천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전국 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체육진흥과 이도현 과장은 “육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고, 각종 육상대회를 개최해 ‘육상도시 대구’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대구만의 특화되고 내실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육상진흥센터를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제공해 스포츠로 시민이 행복한 대구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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