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병원은 15일 지체장애 3급 장애인으로 현재 K여상 2학년 특수반에 재학중인 최모(여·17)양에 대해 수술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최 양의 질환은‘구개범인두기능부전’으로 인한 발음장애 및 과다 비음 증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매년 시행하는 무료성형봉사 대상자로 선정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구개범인두기능부전’증은 비강 및 구강의 차단이 완전하지 않아 음성이 비강으로 새어 나오는 병이다.
최양은 일찍 부모를 여읜 후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다 질병을 알게돼 치료를 받게 된 후 영대병원 성형외과 김용하 교수가 최양의 딱한 처치를 알게돼 영대병원 사회복지위원회에 이같은 사실을 알린 후 수술 및 치료비 전액을 무상으로 하게 됐다.
김용하 성형외과 교수는 “최양에게는 인두 피판을 이용해 구강과 비강 사이를 보강하는 성형외과
적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 후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면 개선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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