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4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하우스 콘서트’는 비아트리오(VIA Trio·사진)의 음악이 수놓는다.
비아트리오는 피아니스트 김지영, 바이올리니스트 이주희, 첼리스트 배원 등 클래식 전공자로 구성된 여성 3인조 클래식 퓨전그룹이다.
한국의 아리랑 선율로 세계에 친절하고 다정한 방법으로 전하는 일들을 하고 있는 이 그룹은 2009, 2011, 2013, 2014년 ‘아리랑을 들려주러 유럽에 간다’라는 제목으로 4번의 유럽투어와 200여일 동안 25개국, 60개 지역에서 200회가 넘는 연주회를 했다. 또 한국 최초로 영국의 글래스톤베리페스티벌에 초대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월드레벨에 다가서는 뮤직앙상블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비아트리오는 현재 4장의 정규 앨범과 국내에서는 곳곳에 방송, 콘서트 등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제기아대책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다사다나 했던 한해를 마지막으로 장식하는 이날 밤 비아트리오 공연은 동심에 빠지게 하는 ‘아침 바람 찬 바람에’, ‘고무줄송’, ‘쎄쎄쎄송’ 등 전래동요와 임교민의 ‘꽃의 왈츠’, ‘현의 메나리’, ‘고요한 헤아림’ 등 현악 3중주에 맞춰 재해석해 연주된다.
이날 공연은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민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 당첨된 사람에 제한한다. 053)250-14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