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사라진 클린대구 만든다
쓰레기 사라진 클린대구 만든다
  • 최연청
  • 승인 2015.01.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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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 시간 전 구·군 통일
저녁 8시~새벽 2시로
토요일은 아예 배출금지
대구지역 구·군별 특성에 따라 쓰레기 배출일과 시간을 다르게 해오던 것이 이달부터는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 사이로 통일된다. 대형폐기물 수거 방법도 배출방법, 품목체계, 수수료 등이 단일화 된다.

4일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클린대구 프로젝트를 수립,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클린대구 프로젝트는 청소행정 분야 시민불편 사항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시민편의 위주로 개선해 놓은 대책이다.

시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가구의 패턴 변화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폐기물 수거방법이 실효적으로 개선돼야 함에도 지금껏 별다른 조치가 없어 일반주택가의 대형폐기물 배출이 불편하고 종량제 비규격봉투가 사용되는 등 불편이 따랐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가 원룸 및 다가구주택의 배출시간 미준수와 불법투기 등으로 시민불편 사항은 거의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클린대구 프로젝트를 통해 구·군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쓰레기 배출시간, 배출일이 서로 달라 시민들이 불편해 하고 배출시간 미준수 및 수거 이후 배출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일반쓰레기 배출시간을 이달부터 저녁8시~익일 새벽 2시로, 토요일은 쓰레기 배출을 금지하는 것으로 구·군 간 일원화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잦은 이사와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및 공동관리 체계가 미흡한 원룸·다가구 주택 1~2인 가구의 실효적인 폐기물 감량과 분리수거를 위해 쓰레기 이같은 배출요령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건물 소유자 및 관리자를 중심으로 자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생활쓰레기 통합수거함을 제작·공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형폐기물 수거 방법도 배출방법, 품목체계, 수수료를 단일화 하고 배출예약제 및 배출신청 인터넷접수방법 등을 도입,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대형폐기물은 매년 수십만 건이 배출되지만 구·군별 배출방법 및 수거 수수료가 상이하고 수거시간이 장시간 소요되는 등 주민불편을 초래해 왔다.

시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단속반 운영을 강화하고 청결캠페인과 종량제봉투사용실천운동 등도 전개하는 한편 클린기동반을 동원, 뒷골목 청결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쓰레기가 쌓이기 전에 신속히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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