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 자금지원 ‘팍팍’
경북도, 중소기업 자금지원 ‘팍팍’
  • 김상만
  • 승인 2015.01.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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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천234억 지원…작년보다 300억 증액
창업기업 5년까지 지원
은행대출 금리 0.5% 인하
명절·재해시 탄력적 운용
소상공인 신용공급 확대
경북도는 2015년도 정책자금 운용과 관련,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제환경이 더 어려울 것으로 보고 2014년 대비 300억원(3.4%) 증액된 9천234억 원의 자금과 이차보전 예산 334억 원을 지원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창업활성화 및 경쟁력강화를 위해 창업기업 지원 범위 확대, 기술개발자금 등 집중지원 등으로 1천300억원을 지원한다.

창업활성화 지원을 위해 창업기업 지원범위를 종전의 창업 3년에서 5년까지 확대 운영하고 창업기업의 특성상 창업초기보다 창업 안정기에 진입할 경우 시설확장, 추가 연구개발 등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감안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창업기업의 시설투자비와 운전자금을 원스톱 지원키로 했다.

종전에는 창업기업이 사업장이나 각종 시설을 임차할 경우 임차비만 지원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초기 창업비용·시제품 제작비 등 운전자금을 동시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 창업자의 자금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아울러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벤처자금 제외)의 은행대출 금리를 인하(3.5 → 3.0%)해 중소기업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하도록 했다.

도내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애로 해소를 통한 경영안정 도모에 7천604억원을 지원한다.

일시적 자금난(재해, 명절 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금소요가 일시에 몰리는 명절과 갑작스런 재해로 인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적기의 자금공급으로 유동성 위기극복 대응을 강화해 설·추석자금 전체 운용금액의 각 40%를 배정하고, 재해자금 전체 운용금액의 약 5%로 배정하되 탄력적 운용한다.

우량기업이나 사회적 약자기업 우대지원(지원금 3→5억원)을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신성장기업, 중소기업 대상, 산업평화대상 수상 등 포상업체와 도에서 지정·집중지원 하는 ‘경북 Pride 상품’ 및 ‘실라리안’ 업체 등 우량기업을 우대해 경북형 강소기업 육성을 촉진키로 했다.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의 확대지원으로 소상공인 자생력 확보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50억원을 늘린 3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담보력이 취약한 지역의 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보증을 위한 신용공급 확대로 자금조달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신용보증 공급을 4천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해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기업인의 입장에서 적기에 원활한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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