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정·타협…역사에서 찾은 영업 필살기
흥정·타협…역사에서 찾은 영업 필살기
  • 김기원
  • 승인 2015.01.07 21: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는 세계 역사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
나는 세계 역사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
가보지 않은 길을 홀로 개척해야 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게 될까. 2003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현재 미니프린트 세계 2위 업체로 성장한 빅솔론의 창립 멤버인 임홍준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도구로 ‘세계 역사’를 선택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세계사에 주목했다. 이유는 비즈니스를 ‘인간’을 다루는 일로 보았기 때문이다. 역사야말로 ‘인간사’의 보고가 아닌가. 인간 탐구에 역사만한 것이 없다고 본 것이다.

그는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흥정과 타협, 협력과 배신이 비스니스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확신하고 그 사례들의 보고인 역사를 비즈니스의 해법서로 탐구했다. 결과는 대성공. 본사에서 분사한 그해 동종업종 세계 2위 업체로 성장하고 영업 시작 10년 만에 그는 업계의 거물이 되었다.

책은 그의 방대한 역사 지식과 실전 비즈니스 노하우를 담고 있다. 책에는 비즈니스의 ‘길목’, 즉 영화 ‘300’의 ‘테르모필레 골짜기’와 같은 곳은 어디인지, 기업이 한정된 자원을 두고 다투다가 황폐해진 이스터 섬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단번에 전황을 뒤집은 ‘둘리틀 공습 작전’ 같은 ‘비즈니스 필살기’는 무엇인지 등 흥미롭고 유용한 이야기가 가득 실려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