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작년 4분기 한·육우·돼지 감소
대구·경북, 작년 4분기 한·육우·돼지 감소
  • 김종렬
  • 승인 2015.01.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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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육계·오리 증가
소규모 농가의 폐업 증가와 송아지 생산 감소 등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작년 4분기 한·육우, 젖소, 돼지 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산란계와 육계, 오리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대구경북의 ‘2014년도 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 기준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61만4천마리로 전분기 대비 0.1%(-647마리), 전년 동기대비 2.8%(-1만7천 마리)가 각각 감소했다.

젖소는 3만9천마리로 전분기 대비 2.5%(-1천 마리), 전년 동기보다 4.9%(-2천 마리) 각각 감소했다. 소 사육가구수는 2만4천 가구로 전분기 보다 7.7%(-2천 가구), 전년 동기보다 14.3%(-4천 가구)가 줄었다.

돼지는 126만7천 마리로 전분기보다 0.6%(-8천 마리) 감소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2.1%(2만6천 마리) 증가했다. 돼지사육가구 수 500가구로 전분기와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6.7%(100가구) 줄었다.

산란계는 1천126만9천마리로 전분기보다 6.1%(72만3천 마리), 전년 동기대비 4.3%(52만 마리) 각각 늘었다, 육계 사육마릿수는 762만7천 마리로 전분기 보다 15.1%(99만8천 마리), 전년 동기 대비 4.2%(30만6천 마리) 각각 증가했다. 닭 사육가구수는 40만 가구로 전분기보다 2.3%(9천 가구)가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6.1%(-2만6천 가구) 줄었다.

산란계는 지속적인 산지계란 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증가 및 노계 도태 지연으로 마릿수가 증가했고, 육계는 연말연시, 성탄절 등 겨울 특수에 대비한 입식증가 등으로 마릿수가 늘어난 때문이다.

닭과 마찬가지로 오리도 대폭 증가했다. 오리의 마릿수는 6만6천 마리로 전분기 보다 35.9%(1만7천 마리) 늘었다. 다른 지역의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사육감소 영향으로 상대적 입식이 증가한 때문이다. 오리 사육가구수는 8천가구로 전분기보다는 33.3%(2천 가구) 늘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27.3%(-3천 가구)나 감소했다.

한편, 작년 4분기 전국 가축사육마릿수는 전분기 대비 한·육우, 오리는 감소하고 젖소, 돼지, 산란계, 육계는 증가했다. 돼지는 지속적인 가격호조에 따른 모돈 증가 및 연말 특수에 대비한 출하지연 등으로 마릿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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