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본격 가동
영덕읍 대부리는 강구~축산간 해안도로에 인접한 동네로, 이곳에서 발생하는 오·폐수가 청정 동해로 그대로 방류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3년 6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시운전에 이어 공사를 모두 마쳤다.
대부리 하수처리시설은 하루 70㎥의 처리할 수 있는 시설과 6천33㎞ 규모의 분류식 오수관을 갖춰 대부리 130가구에서 나오는 오수를 처리할 수 있다.
군은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폐쇄 등록하고 공공하수도 사용 개시를 공고키로 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오염된 하수의 분리처리가 가능해져 공공수역 수질오염 방지와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염병 예방효과와 함께 정화조 설치 및 분뇨처리 비용절감 등으로 토지 이용에 대한 부가가치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