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항공대 ‘무사고 비행 1만 시간’
경북경찰청 항공대 ‘무사고 비행 1만 시간’
  • 김정석
  • 승인 2015.01.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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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등 치안현장 누비며
창설 이후 39년만의 기록
경북청항공대사진
‘무사고 비행 1만 시간’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 대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가 ‘무사고 비행 1만 시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일 경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독도헬기장을 이륙한 8인승 쌍발헬기가 울릉도로 향하는 동해 바다 상공에서 경북청 항공대는 무사고 비행 1만 시간을 기록했다.

조종경력 36년, 6천여 비행시간의 베테랑 김석우 항공대장과 부조종사 김현욱 경위(비행경력 23년)가 1만 시간을 기록하는 순간을 만끽했다.

1만 시간 무사고 비행은 전국 8개 일반항공대 중 두 번째이며, 창설 이후 39년 만의 대기록이다.

특히 경북청 항공대는 우리나라 최동단 독도를 지키며 해상비행이라는 악조건과 실종자 수색, 피의자 호송 강력사건 FTX(야외기동훈련), 환자 후송, 산불 진화 등 치안현장을 누비며 세운 무사고 비행시간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K2 공군비행장 내 위치한 경북청 항공대는 비행경력 22년 이상과 정비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를 끝으로 퇴임하는 김석우 항공대장을 중심으로 김종겸 경위(안전), 이정규 경위(서무), 김현욱 경위(운항), 오종수·김성완 경장(정비) 등 경찰직원 6명과 주무관 1명, 의경 5명 등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실종자 공중수색 43회, 우범지역·농산물 절도범죄 예방 항공순찰 10회, 기동성 범죄 FTX 6회, 명절·주말교통관리 57회, 야간비행 20회, 독도비행 15회 등을 실시했다.

올해는 영덕 실종자 공중수색 16회, 서초동 세 모녀 피의자 도주차량 공중수색 1회, 독도비행 3회 등 모두 36.1시간 동안 비행했다.

김석우 항공대장은 “기동성 있는 경찰헬기를 활용, 점차 광역·기동화 되는 범죄에 대한 완벽한 대응과 기초치안 지원에 적극 운용해 4대 사회악 근절에 기여하고, 경북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책임을 다하는 경찰항공으로 안전운항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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