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생활 속으로 스며든다
패션, 생활 속으로 스며든다
  • 김종렬
  • 승인 2015.01.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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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보코 ‘CHOIBOKO’ 새 도전

‘라이프 스타일’ 전략 제시

쿠션·침장·스카프 등 소품

하나의 콘셉트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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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호 대표가 작년 4월 서울패션위크 행사 서울컬렉션 패션쇼 후 쿠웨이트 ‘Designer’s Lounge‘업체의 Lulwah Al.Hageri 대표와 Bader. Al.M 이사와 함께 기념 촬영 모습. 2009년부터 매년 서울컬렉션에 작품을 발표해왔다. 씨앤보코 제공
글로벌 패션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씨앤보코의 브랜드 ‘CHOIBOKO’가 새로운 콘셉트의 전략을 선보였다.

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토털 패션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구현된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의 전략을 제시한 것.

씨앤보코는 지난해 말 오픈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아울렛 기반의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동부산점에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이 타킷 MD로 보강한 시니어 상품군에 브랜드 ‘최복호’가 리본, 리베도, 몬테밀라노 등 8개 브랜드와 함께 입점하며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최복호 대표이사는 “모 백화점 회장님이 ‘청도판’(경북 청도에 소재한 최복호 패션문화연구소 ‘Fun & 樂’을 지칭)이네 했다”면서 “지난 7년 동안 미래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를 감지하며 개발한 패션 상품들을 최복호 패션문화연구소를 통해 테스트해왔다. 국내외 여러 쇼핑몰과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확인하면서 디스플레이에 있어 진보적이고 실험적인 전략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에는 현재 쿠웨이트에서 8개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 ‘CHOIBOKO’의 해외 편집매장용 상품을 국내 매장의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접목했다. 즉 국내외 컬렉션에 선보였던 디자이너 최복호의 작품을 근간으로 쿠션, 침장 등의 홈컬렉션, 가방, 스카프 등의 패션 소품까지 하나의 콘셉트으로 전체 라이프 스타일의 다양한 상품군을 아우르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전략인 것이다.

브랜드 ‘CHOIBOKO’는 백화점에서도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한 이미지의 매장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백화점측에서도 이러한 마케팅 전략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며 새로운 MD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이런 브랜드 ‘CHOIBOKO’의 콘셉트 변화는 글로벌 마켓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쌓은 경험에서 시작됐다. ‘CHOIBOKO’ 론칭 이후 지난 40년간 60회가 넘는 해외전시회와 컬렉션에 참가했고,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호주, 쿠웨이트 등 세계 6개국 26개 편집매장에서 자체 브랜드로서 입점해 있다.

이처럼 한국패션산업의 글로벌화와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최복호 대표는 ‘제7회 코리아패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경북 청도에 ‘펀 앤 락(Fun & 樂)’이라는 부제의 ‘최복호 패션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문화와 패션의 접목을 통해 소통과 상생, 힐링의 이미지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왔다.

‘펀 앤 락’은 반시(홍시)와 소싸움으로 유명한 경북 청도의 새로운 유명 문화상품으로 주목받는 것도 최복호패션문화소가 버티고 있기에 가능했다. ‘펀 앤 락’은 갤러리샵, 야외공연장, 글램핑 텐트가 자리잡으면서 문화예술인의 사랑방으로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 힐링을 찾는 사람들의 안식처로 문화패션기업 씨앤보코의 랜드아트장으로 혁신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최 대표는 “문화소비자들은 패션이 곧 옷이라는 의식에서 벗어나 패션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떠올리고 있다”고 전하며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기획된 새로운 콘셉트의 ’CHOIBOKO’ 매장은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며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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