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작년 땅값 상승률 최고
달성군, 작년 땅값 상승률 최고
  • 김종렬
  • 승인 2015.01.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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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변동률 발표…대구 3.15% ‘3위’·경북 2.42% ‘4위’

전국 1.96% ‘7년만에 최고’…토지 거래량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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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구 달성군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의 땅값은 전국에서 3번째와 4번째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 땅값이 오르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전국 지가 변동률’에 따르면 작년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1.91%, 2.06% 오르는 등 전국 평균으로 1.96% 상승했다.

이런 땅값 상승률은 2007년 3.88% 상승한 이래 7년 만에 최고치다. 또 땅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것도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2.66%)은 2013년 9월 이후 16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1.24%)와 인천(1.35%)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지방의 오름폭은 컸다. 세종시는 4.53%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제주(3.73%)와 대구(3.15%), 경북(2.42%), 부산(2.28%), 경남(1.97%)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시·군·구 가운데 대구 달성군(4.71%)의 땅값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는 테크노폴리스, 사이언스파크 등 개발과 진입로 개통 등의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인천 강화군(-0.11%)은 개발사업 부진 여파로 하락했으며, 대부분 시·군·구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거지역(2.40%)과 계획관리지역(2.07%), 공업지역(1.87%) 등 모든 용도지역별 땅값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용 상황별 땅값도 상승한 가운데 주거용(2.03%)과 상업용(1.88%), 공장용지(1.77%)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작년 연간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64만필지로 2013년에 비해 17.9% 증가해 2006년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 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00만필지였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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