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지하상가 30일부터 거리공연
동성로 지하상가 30일부터 거리공연
  • 남승렬
  • 승인 2015.01.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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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동성로 지하상가 뮤지컬광장 활성화를 위해 30일부터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3시 뮤지컬광장에는 대구시립예술단 뮤직앙상블 소리나무가 나와 플루트와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준다.

이어 시립예술단 프리소울 앙상블의 성악, 시립국악단의 대금·민요, 뮤지컬 배우 손현진·이소영의 뮤지컬 갈라, 시립금관 5중주단의 금관 5중주, 스트링콰르텟 로디의 현악 4중주 등의 연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향후 뮤지컬 ‘사랑꽃’ 갈라 공연, 가수 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희파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4월 250㎡ 규모로 뮤지컬 광장을 조성한 이후 공연팀을 모집해 연중 거리공연을 하기로 했다. 거리공연에는 일반시민도 공모를 통해 장르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김성원 대구시 문화콘텐츠과장은 “뮤지컬광장이 활성화 되면 동성로 지상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적었던 지하상가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연문화도시 대구에 걸맞은 문화향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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