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장애학생 6가정 대상
2개월 간 통합치료 종료
‘가족의 재구성’이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내면의 심리적 역량강화를 위한 관계치료(1~12회기), 가족간 통합 치료로 어울림을 통한 관계 능력 및 문제 해결력 증진(1~6회기), 가족 통합 체험활동으로 문제 해결력 증진(1일 체험학습)을 목적으로 관심대상 장애학생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운영됐다.
가족 치료의 마지막 날은 참여한 가족 모두 꽃잎에 밥을 담아 먹고, 밥그릇 국그릇을 직접 빚어 콩기름 향 고소한 초를 켜 두고 희망을 나누는 가족 대화가 이슬이 되는 예를 배웠다.
마지막으로 그림과 음악이 있는 곳에서 가족의 사랑을 나누는 저녁 식사를 하며 감사와 소망, 행복을 나누며 가족의 힘으로 살아 갈 내일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가족 치료를 지원한 치료사는 “불가항력으로 얻게 된 장애는 물론 사회가 주는 또 다른 어려움을 겪으며 상처가 더 깊어진 가족들이 느끼는 불안은 몇 번의 치료와 관심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