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대구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376명, 임원 및 보호자 378명, 총 7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빙상을 비롯한 아이스슬레이지하키 등 6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메달경쟁을 펼친다.

3개 종목 22명이 출전하는 대구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휠체어컬링 8강 진출 등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종합순위는 전년도 14위에서 2계단 상승한 12위가 목표다.

서중호 상임부회장은 결단식에서 “비록 열악한 환경에서 동계종목 훈련을 해 왔지만 선수 여러분들의 열정만큼은 추운 겨울의 얼음을 녹일 만큼 뜨거워 보인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겨울 스포츠도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대구시선수단 결단식은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서중호 상임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우리 지역의 강소 기업인 아진산업㈜에서 선수단을 초청해 선전을 기원하는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뜻 깊게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