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주민·젊은 층 잡는다”
“칠곡 주민·젊은 층 잡는다”
  • 김종렬
  • 승인 2015.02.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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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정문 앞에 ‘3호선 대봉역’ 개통 예정

연결통로 완공·이벤트 진행
대백프라자의 정문 앞에 오는 4월이면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봉역이 생겨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대중교통 접근성이 강화돼 대백프라자가 큰 변화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도시철도 3호선이 대봉교역과 대백프라자 2층간에 연결통로가 만들어져 방문객들이 대백프라자 2층 매장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 또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북구 칠곡지역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이르는 주거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기존 고정 고객뿐만 아니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대중적이고 젊은 고객층의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의 효과는 2015년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방문객수는 20%, 매출은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백프라자는 1993년 한강 이남 유통업체 중 최대 규모로 개점한 이후 제2의 도약을 맞이하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는 백화점’을 콘셉트로 정하고 생활관의 가구 매장과 식품관을 리뉴얼해 고객 니즈(Needs) 충족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1월과 2월에는 3호선 이미지 광고를 진행하고 역세권 주변 고객분석으로 매출 및 회원관리를 나선다. 또 3월부터는 신규회원 확보전략으로 3호선 지역 거주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규 대백멤버십 회원 가입 시 대구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쿠폰을 지급하고, 영(Young) 고객용 멤버십카드인 레베코카드를 신규로 가입 시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개통이 예정되는 4월부터는 3호선 이용고객들에게 특별 감사품 증정, 환승고객 대상 무료 커피 증정, 역세권 주거 고객 문화 특강 초대, 3호선 관련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올 상반기 도시철도 3호선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들에게 알맞은 매장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영고객들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호하는 대중적인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대중적인 명품인 매스티지(Masstige) 브랜드와 2030세대 젊은 직장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우교 대백프라자 점장은 “그동안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집객에 큰 플러스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은 도심상권의 확장효과와 함께 침체된 대구경기에 활력소가 될 것이다. 이에 대백프라자만의 차별화된 모노레일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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