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2015년 첫 음악회로, 숙명여대 김경희 교수가 지휘자로 나서 멋진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 가수 양희은이 특별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주고, MC 김승현의 재치 있는 해설도 가미된다.
연주회는 듣기만 해도 절로 흥이 나는 경쾌한 폴카와 왈츠로 채워진다.
첫번째 곡은 요한슈트라우스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로 요한슈트라우스의 대표곡이다. 트리치 트라치는 아낙네들이 떠들썩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마치 아낙네들이 말을 빨리하는 것처럼 빠른 템포로 흐르는 경쾌하고 명랑한 곡이다.
두번째 곡은 프란츠 레하르의 금과 은의 왈츠로 마지막 희가극 규디타‘ 속에 있는 왈츠로 레하르의 왈츠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태양에 금빛과 은빛으로 빛나는 물결을 묘사했고, 거기에 서정성을 담은 아름다운 왈츠곡으로 평가 받는다.
세번째 곡은 요한슈트라우스의 관광열차 폴카로 ’폴카 슈넬‘에 속하는 곡으로, 슈트라우스의 묘사적인 감각과 위트가 돋보이는 명곡이다.
네번째 곡은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으로 달콤하고 명랑하며 아름다운 멜로디로 돼 있다. 구성을 보면 전반에 느리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현악기로 연주되기 시작해 후반에 그 템포에서 절정을 이룬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