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은 해외 사회공헌사업에 1%나눔 기부자인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해외봉사단’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100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해외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선발된 포스코그룹 직원 10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베트남 포스코빌리지 현장에서 건축봉사를 하고 인근 복지시설에서 아동교육을 전개했다.
베트남 포스코빌리지는 포스코베트남이 위치한 바리어붕따우성의 저소득층을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 베트남 지방정부, 해비타트가 함께 약 1년 반 동안 85채의 주택을 짓고 상하수도 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봉사단은 건축봉사 외에도 바리어붕따우성 인근지역 고아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미술과 체육 교육을 펼쳤으며, 한국을 떠나기 전 임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옷·장난감·신발 등을 전달했다.
포스코에너지 전준휘 씨는 “나이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우리가 지은 집에서 살게 될 입주자를 생각하며 한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을 기점으로 더 많은 포스코그룹 기부자들이 직접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