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올해 317개 사업 24억4천만원 지원
대구문화재단, 올해 317개 사업 24억4천만원 지원
  • 황인옥
  • 승인 2015.02.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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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 선정

단체·전시·연극 뮤지컬 콘텐츠제작 등 다양성 확보

최고 1억원 지원 ‘집중기획사업’ 신청,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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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진흥 공모사업 심사장 전경.
(재)대구문화재단(대표 문무학)은 올해 문화예술 진흥 공모사업에 24억4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재)대구문화재단은 지난 12일에 2015년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의 심사를 마무리하고 9개 사업에 접수된 549건의 신청사업 중 317건 대해 24억4천2백85만원을 지원할 것을 결정했다.

◇ 선정 단체

최종 선정된 317건 중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는 대구시민회관과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등 5개 단체가, 공연전시제작지원사업에는 김나영아리예술단, 인디053, 풍류21 등 35개 단체가, 연극뮤지컬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는 극단 고도, 극단 한울림 등 5개 단체가 각각 선정됐다. 또 예술인커리어개발지원사업 시각예술에 김미련(컴퓨터그래픽), 음악에 권은실(웹디자인), 연극에 이상원(중국어) 등 18인이 선정됐고, 우수기획지원사업 시각예술에는 B커뮤니케이션, (b)racket과 연극에 극단처용, 전통예술에 영남민요연구회 등 13개 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집중기획지원사업에 장유경무용단과 영남오페라단 등 2팀, 창작진흥사업 195팀, 학술진흥사업에 30팀, 해외활동사업에 14팀이 선정됐다.

◇ 올해의 특징

이번 심사에서 집중 지원 강화를 위해 선정률을 제한해 심의한 것은 의미 있는 시도로 꼽힌다. 그 결과 전체 선정률은 57.7%로 나타났으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사업의 선정률과 소액다건식 지원하는 사업의 선정률을 구분해 60%이하선에서 적정선을 유지토록 했다.

금년도 지원사업의 또 하나의 특징은 최고 1억 원이 지원되는 ‘집중기획사업’에 지원신청건수가 작년에 8건에서 올해 17건으로 크게 증가한 점과 분야별로 다각적인 시도가 균형감 있게 지원되었다는 점이다. 신청사업 중 집중지원사업 목적에 적합한 수준 높은 작품, 레퍼토리의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기대되는 사업 2건(장유경무용단의 ‘시인. 시인의 강. 강’과 영남오페라단의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을 선정했다.

2년 지원사업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과 ‘연극·뮤지컬콘텐츠제작지원사업’은 올해 2년차 지원에 대한 심사로 전년도에 세분화된 사업평가 결과를 금년도 사업계획과 함께 엄격히 평가해 지원결정 여부는 물론 지원 금액에도 반영했다.

한편 지역예술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2년째 시행하는 ‘예술인커리어개발지원사업’의 경우 18명의 지역예술인들이 선정되어 ‘문화예술교육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이수, 외국어와 컴퓨터그래픽, 예술상담사, 영상기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 공정성 확보

이번 심사는 무엇보다 공정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이 대구문화재단측의 설명이다. 지난 1월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계속된 이번 지원심사에서는 모두 1천여명이 넘는 심사위원 풀에서 전문성과 연관성 등을 고려해 16개 분과에 99명의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또 심사방식도 소액지원의 경우 ‘서면심사’라는 기본방식은 유지하면서도 고액지원의 경우 ‘인터뷰심사’를 통해 좀 더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심사로 공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대구문화재단이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3년째 시행하고 있는 ‘심사참관인제도’의 경우 작년 12개 분과에서 실시했던 것을 13개 분과로 확대 시행해 안착했다는 평을 받았다.

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단체들을 대상으로 내달 2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선정 단체 집행 및 정산 설명회’를 연다. 이번 지원사업의 선정공고는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3)422-1208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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