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갓바위’(총감독 이두용) 시사회가 지난 25일 대구 만경관에서 대구·경북지역 기관장 및 각 예술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사회는 객석을 꽉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주연 배우와 촬영 스태프들의 무대인사를 마치고 영화 상영으로 이어졌다.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인 배우 거룡은 “서울의 여느 영화 시사회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에 놀랐으며, 대구·경북지역 주민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는 지역의 보물 제431호 ‘경산팔공산관봉석조여래좌상’을 배경으로 각자 방식대로 살아온 삶에서 만들어진 상처와 인연들이, 현실과 부딪히면서 이해하고 용서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갓바위’는 오는 5월 정식 개봉한다.
경산=이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