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신춘음악회
JK김동욱·테너 이현 등 출연
JK김동욱·테너 이현 등 출연
봄 햇살과 함께 찾아오는 수성아트피아 청양해의 신춘음악회는 가요부터 클래식, 뮤지컬 음악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노래의 성찬으로 마련된다.
이날 무대는 허스키한 마력의 감성보컬 JK김동욱과 테너 이현, 바리톤 최종우, 소프라노 강혜정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함께 한다.
‘노래 이외의 것에 집중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JK김동욱은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오페라스타’에 출연하며 ‘묵묵하게 노래하는 가수다’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2년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 ‘미련한 사랑’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JK김동욱은 ‘왕꽃선녀님’, ‘사랑과 야망’ 등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드라마 OST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영웅’ 등 뮤지컬배우로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JK김동욱은 이날 ‘미련한 사랑’, ‘옛사랑’, ‘백만송이 장미’ 등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의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인다.
봄에 어울리는 가곡과 간쵸네, 오페라 아리아로 꾸며질 클래식 무대는 지휘자 최영선과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로 시작된다. 여기에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이현, 바리톤 최우, 신델라가 ‘강 건너 봄이 오듯’, ‘목련화’ 등 한국가곡과 ‘그라나다’,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 이탈리아 칸초네, 뮤지컬 메들리, 팝페라 등을 선사한다. 또 지난해 수성아트피아 ‘예술영재콘서트’의 최종 협연자로 선정된 최호준(포항 유강중)군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협연과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의 목소리가 함께한다. 3~7만원.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5시. 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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