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운행정보 데이터 분석…사고 미리 막는다
車 운행정보 데이터 분석…사고 미리 막는다
  • 강선일
  • 승인 2015.03.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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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 고급인력 지원사업 연장

추돌사고 예방시스템 기술 상용화 목표…맞춤 인력공급도
경북대 정보통신기술(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가 차량간 운행정보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근 인천공항길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추돌사고와 같은 자동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추돌사고 예방시스템’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경북대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가 작년말 끝난 ‘ICT융합 고급인력과정 지원사업’(2011년6월~2014년12월)의 1단계 사업 평가를 통해 지난 1월부터 2016년 말까지로 확정된 2단계 사업 연장에 따라 추진된다.

총 23억1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추돌사고 예방시스템 사업은 차량간 운행정보 분석 데이터를 교신하며 주변 차량 정보를 확인하고, 운행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위험을 줄이는 ‘V2X(Vehicle-to-X·차량통신)’를 이용하는 기술로 스마트 드라이빙, 무인자동차 등과 같은 ICT·자동차분야의 주요 이슈와도 연관된다.

경북대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는 추돌사고 예방시스템 2단계 사업에서 연구주제 고도화를 통해 차량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V2X 및 상황인지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4년간 특허출원 97건, 특허등록 30건, 기술이전 1억5천만원, 시제품 35건, 소프트웨어(SW) 등록 91건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이전 및 기술상용화 실현에 목표를 맞췄다.

또 국내 ICT·자동차분야 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 공급에도 집중한다. 센터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총 387명의 석·박사과정 연구원을 양성하고 석사 78명, 박사 19명을 배출했으며, 이 중 차량통신 프로토콜 개발을 수행한 연구원 1명이 창업해 국내 자동차 관련 대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단계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 홈페이지(http://citac.knu.ac.kr)를 참고하면 된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대경권의 ICT·자동차분야와 스마트자동차융합부품산업 발전과 지역기업의 필요를 반영하고, 산·학·연 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카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지속적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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