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젊은 공직자들의 ‘당당한 작당’
경산시 젊은 공직자들의 ‘당당한 작당’
  • 이명진
  • 승인 2015.04.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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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모임 ‘청풍당당 포럼’

‘재정확충’ 주제 열띤 토론

다양한 아이디어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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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경산시 7급 이하 젊은 공직자 주무관 15명으로 구성된 ‘청풍당당 포럼’이 저녁식사를 겸해 시정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벌이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달 31일 7급 이하 젊은 공직자 주무관 15명으로 구성된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시정연구 모임 ‘청풍당당 포럼’을 가졌다.

회의실이 아닌 사업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쏟아낸 지난달에 이어 이번 포럼에는 퇴근 시간대를 활용해 시청 부근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겸해 자유롭게 마음껏 발언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방재정확충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우리끼리 당당한 작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담당부서 직원의 참석없이 순수 포럼 참가자들만 참여한 가운데 자발적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포럼 참가자들은 가족이 저녁식사를 하며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듯 격식없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신 웃음꽃을 피우며 다양한 의견들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세외수입징수 부서 신설, 개인 배달업체 포장봉투로 종량제 봉투 사용, 공설시장 임대료 현실화 등 다양한 재정확충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특히 평생학습관 운영 및 시청 주차장 사용 등 공공시설 사용에 대한 요금 부과와 특화사업으로 시립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설립해 인구증가와 시 수입을 증대하는 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포럼 리더를 맡은 손성익(37) 주무관은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 작지만 지역경제도 살리고, 부담없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부담없는 분위기에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며 “다음 포럼은 교육도시 경산의 강점을 살려 대학 캠퍼스에서 토론을 갖는 등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의 포럼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이명진기자 lmj788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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