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화백 대구서 작품전
김근태 화백 대구서 작품전
  • 황인옥
  • 승인 2015.04.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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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그리는 화가
세계물포럼 성공 기원
대구신문 주최 7일 개막
김근태 전시작
김근태 화백 전시작.
국내 서양화 사상 첫 미국 뉴욕 유엔본부 전시를 앞둔 세계 유일의 ‘장애인을 그리는 화가’ 김근태(58) 화백의 작품전이 7~26일 대구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대구신문사 주최, 문화관광대구경북협동조합 주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한국장애인경제인 대구경북협회, 행복한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지구촌 최대 물관련 국제행사인 ‘세계물포럼’ 제7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열린다.

‘물 꿈 그리고 사랑’ 특별전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20여 년간 지적장애인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온 서양화가 김근태 화백과 물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온 설치미술가 이용재 작가가 참여한다.

김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정신지체아와 그들의 지인들이 어울려 환한 들꽃처럼 피어나는 모습을 담은 102.4m 대작 ‘들꽃처럼 별들처럼’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100호 캔버스 77개를 붙이 대작으로, 1년 반을 스케치하고 3년에 걸쳐 완성했다. 특히 김 화백은 유엔 창립 70주년인 올해 국내 서양화가로는 처음으로 유엔본부에 초대돼 오는 12월3일 미국 유엔본부 갤러리에서 오픈 행사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철사, 주사기 등을 재료로 다양한 형태의 형상을 제작하고 있는 설치미술가인 이용재 작가도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철사를 엮어 대형물의 형상을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특별전을 기획한 문화관광대구경북협동조합 양은지 이사장은 “이번 특별전은 대구에서 열리는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교류를 위해 열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 개막식은 오는 7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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