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 주최…26일까지 대구문예회관
대구신문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대구경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지구촌 최대 물관련 국제행사인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근태 화백과 이용재 조각가, 곽대훈 달서구청장, 김문오 달성군수, 임인환 대구시의원, 박상태 대구시의원, 양은지 문화관광대구경북협동조합 이사장,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 김홍식 대한물건강학회장, 이경선 한국장애인경제인협회장, 김동근 행복한자원봉사센터 회장,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을 전후해 김근태 화백과 이용재 조각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을 볼 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 준 두 작가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아울러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양은지 문화관광대구경북협동조합 이사장은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교류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가 장애인에 대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장애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전시회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 꿈 그리고 사랑’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20여년간 지적장애인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온 서양화가 김근태 화백과 물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온 설치미술가 이용재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김 화백의 작품은 국내 서양화 사상 첫 유엔본부 전시를 앞두고 있다. 그의 유엔본부 전시전은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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