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팔공산 시대 성큼 다가온다
군위, 팔공산 시대 성큼 다가온다
  • 김상만
  • 승인 2015.04.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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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촉진지구 사업 진행 중
지역활성화사업도 선정
10년간 1천억 국비 확보
도로확충 등 개발사업 활기
조감도(팔공산하늘정원)
팔공산 하늘공원 조감도.
김영만 군위호가 미래전략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팔공산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소 300억원 이상의 특별지원 국비사업비를 받게 되는 ‘지역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향후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제활성화 청신호

군위군은 총 사업비 1천350억원을 투자하는 ‘삼국유사 가온누리 사업’을 비롯해 팔공산터널 개설, 중앙선 군위역사 건립,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개설 등 대규모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30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고 특별지원하는 ‘지역활성화지역’에 선정돼 김영만 군수가 취임 일성으로 주장해 온 팔공산 시대를 활짝 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 1994년부터 전국 70여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촉진지구사업 또는 성장촉진지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제정·시행되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전국 22개 시·군을 지역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하고 국비 차등지원을 통해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지역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군위군에는 향후 3개년 사업으로 국비 300억원이 우선 지원되고, 매년 시행되는 국토교통부 소관 지역맞춤형 공모사업(국비 30억원 추가지원)에도 심사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또 경북도에서도 특별회계 설치를 통해 군위군의 문화시설, 농업기반, 특성화산업 육성 등을 위한 포괄보조사업에서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지원을 할 방침이다.

◇부계IC~국도28호선 명품관광도로

이를 계기로 군은 관광벨트화 사업에 박차를 가해 우선 2017년 삼국유사가온누리 개장과 중앙선복선전철 의흥역,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부계 IC와 국도28호선을 연결하는 테마관광도로를 만드는 데 국비 200억원을 투입한다.

또 부계~산성~의흥~고로지역 관광지를 잇는 테마관광도로가 관광벨트로서의 역할은 물론 전국적인 명소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명품관광도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로 곳곳에 주차공원, 쉼터, 소공원 등 특색있는 관광도로를 조성한다.

군은 부계면과 효령면 일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등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고로면 석산산촌마을과 화북마을을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업그레이된 관광마을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지역활성화지역 지원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충당되는 사업인 만큼, 군은 2017년을 목표로 500억원이 투입돼 시행 중인 개발촉진지구사업을 포함하면 향후 10년간 1천억원 이상의 국비사업비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팔공산시대를 테마로 한 지역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역활성화지역 선정으로 1천억원 이상의 국비지원사업비가 확보됨으로써 군위군이 지향하는 팔공산시대를 열어가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군위=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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