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전시실 등 갖춰
K-water가 조성한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는 지상 2층 총 면적 2천769㎡로 250석 규모의 강당, 강의실,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기획전시실은 역대 세계물포럼 주요 내용과 개최도시를 소개하는 물포럼 특별전을 개최, 물포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2015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에 의미를 되새긴다.
상설전시실은 물의 설화, 풍요의 물, 물의 발전에 대한 파노라마 영상을 상영하는 서클 영상관과 물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워터 갤러리, 세계 각국의 병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워터 바가 조성돼 있어 관람객들은 지구촌 물문제를 흥미롭게 즐기며 배울 수 있다.
또 실외에는 생명을 주는 소중한 물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과 물의 정원, 물의 기둥, 야외공연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하며 안동호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카페와 능선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K-water는 기념센터를 ‘물과 하늘이 만나는 장소’라는 뜻으로 ‘수천전’으로 이름 짓고 물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표현했으며, 맑고 깨끗한 거울못에 비치는 하늘의 모습에서 하늘을 품은 물을 느낄 수 있다.
한편, 10일 개관식에는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