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들어온 포항, 한바탕 축제

11일 해도공원 일원서 시민 화합 한마당
다양한 공연·부대행사와 클린 포항 선포식도

포항시가 11일 오후 1시부터 해도공원 일원에서 ‘KTX 개통기념 시민화합한마당 및 창조도시 클린포항 선포식’을 갖는다.

포항 KTX 개통 축하 및 경기침체 등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코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창조도시 클린포항 선포식과 KTX 개통을 축하하는 MBC가요베스트 공연 및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는 국악과 양악, 비보이와 사자탈 공연이 어우러진 화합포항 퓨전공연이 열린다.

해군6전단의 축하비행으로 공식행사가 시작되면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민들이 KTX 개통축하 희망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선포식을 통해 창조도시 클린포항을 시민들과 함께 선언하고 KTX 개통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창조도시 클린포항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또 MBC 가요베스트 공연이 인기가수 20명(현철, 조항조, 윤항기, 신유, 강진, 배일호, 박일준, 현숙, 홍진영, 리지, 안다미, 지원이, 소명, 명진, 서지오, 조은새, 정정아, 한영주, 장보윤, 소유찬)이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밖에 이날 행사가 펼쳐지는 해도공원 일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지역별 특색 있는 먹거리 장터와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및 홍보부스, 포항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축하불꽃쇼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KTX 포항시대를 맞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53만 포항시민들의 화합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포항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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