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근대미술가 5인의 삶, 책으로
지역 근대미술가 5인의 삶, 책으로
  • 남승렬
  • 승인 2015.04.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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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 미술사 조명사업
서병오·이인성 등 흔적 담아
대구에서 활동한 근대미술가들의 삶과 흔적이 활자로 기록됐다.

대구시는 대구 근대미술 조명사업의 한고리로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당시까지 대구에서 활동한 근대미술가 서병오, 이상정, 서동진, 박명조, 이인성 등 5인의 삶과 흔적을 담은 자료집 ‘대구 근대미술가의 삶과 흔적’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한국에 처음 서양화가 들어오던 시기 대구 향촌동과 계산동 등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대구 미술발전은 물론이고 국내 미술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대구 출신의 근대미술가 서병오, 이상정, 서동진, 박명조, 이인성 등 한국 대표작가 5인의 삶과 흔적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대구에서 활동한 미술가들의 유적이 인물별로 정리된 이 자료집에는 이들의 삶과 흔적을 통해 대구 미술이 한국 근대미술의 중요한 요람으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음을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사의 질곡에도 강한 개방성과 개성을 구축한 대구미술의 정체성을 작가들의 활동 근거지를 바탕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자료집 발간을 주관한 사단법인 대구미술협회 박병구 회장은 “지역 미술가의 활동 무대인 계산동, 서성로, 향촌동 등의 근거지를 조사한 ‘대구 근대미술가의 삶과 흔적’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가치를 다시한번 조명하고 한국 미술사의 기초 학술정보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국중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가 가진 중요한 유산인 한국대표 근대미술가를 집중 조명해 스토리텔링 등으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대구가 한국 근현대미술의 중심도시였던 것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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