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가 인도 가로수와 건물 담벼락을 들이받으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L(61)씨 등 5명과 보행자 P(72)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운전기사 K(56)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몸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사고 지점에서 차량이 통제가 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48%로 측정됐지만 이는 형사처벌 기준 수치는 아니다.
경찰은 K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