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 사이클팀은 지난 19~24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서 여자일반부 3km 개인추발 1위를 비롯해 포인트 2위, 경륜 2위, 500m독주 2위, 3위, 스프린트 2위와 3위, 팀 스프린트 3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소속 선수가운데서는 간판스타인 주장 구성은이 3km개인추발(3분58초756)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팀 주종목인 단거리 종목 스프린트에서 유종민과 임다빈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 경륜에서 김원경이 2위에 입상했다.

이외에도 김원경, 유종민, 임다빈이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스프린트 종목에서 3위를 차지했고, 김원경은 500m 독주경기에서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스프린트 은메달리스트 이혜진(부산스포원·국가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구시체육회 사이클팀은 이번대회에서 출전한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내면서 여자 사이클의 강자로 발돋움함에 따라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성적전망을 밝게헸다.

대구시체육회 권오춘 사무처장은 “올해는 단거리와 중장거리 선수들로 짜임새 있게 팀을 구성하고,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연휴는 물론 평일 야간에도 훈련에 매진한 결과, 이번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낳았다”며 “감독과 선수들이 보여준 서로에 대한 믿음이 대구체육이 나아갈 미래를 보여준 것 같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