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장의 혼 담은 명품 ‘한자리’
지역 명장의 혼 담은 명품 ‘한자리’
  • 강선일
  • 승인 2015.05.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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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대구문예회관서
대구·경북지역 각 산업분야별 최고 숙련기술을 보유한 명장(名匠)들의 혼이 담긴 명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2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이 4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지역 명장들의 혼이 담긴 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한차원 높은 문화적 감동을 전달하고, 숙련기술 발전 및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술 전승의 장으로 마련된다.

전시회에는 한복, 도자기, 목공예, 석공예, 귀금속, 섬유가공 등 각분야 명장 15명이 참여한다. 박태복 한복명장의 태조 이성계 청곤룡포와 왕비노의를 비롯 △이명자 한복명장의 조선시대 왕비 예복인 자색노의와 혼인한 사대부의 대례복인 원삼 △배용석 도자기명장의 신라토기 재현품인 기마인물형토기와 새모양잔 등 7종 △박종병 석공예명장의 까치호랑이 △김복연 한복명장의 도포, 심의 등이 선보인다.

또 임호순 미용명장의 평화·번영·풍년을 기원하는 뜻의 창작물인 세화년풍과 고전머리 재현작품, 김대건 농업명장의 춘란작품 등 전통문화를 계승한 재현작품과 현대감각에 맞게 제작한 명품들이 전시돼 명장들의 숭고한 장인정신과 시대흐름에 따른 창의적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명장들의 작품전시회는 지역 숙련기술 발전과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술 전승의 장”이라며 “창의적 숙련기술 개발과 지속적 후진 양성을 통해 명장회가 창조경제 시대를 구현하는 축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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