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성장 가능성’ 믿고 2조원 푼다
신보 ‘성장 가능성’ 믿고 2조원 푼다
  • 강선일
  • 승인 2015.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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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플러스 보증’ 규모 늘려
취급 은행도 5~6곳 확대
신용보증기금은 미래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시범 운용중인 ‘V-플러스(Plus) 보증’ 총량 규모를 2조원으로 늘리고, 취급은행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V-플러스 보증은 보유지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미래가치 우수기업에 대해 신보의 보증부대출과 함께 은행에서 보증부대출 금액의 20% 정도를 추가 신용대출로 지원하는 금융지원 상품이다. 가령 미래가치 우수기업이 신용보증부 대출 5억원을 신청하는 경우 추가로 1억원 내외의 신용대출 지원이 가능한 구조다.

신보는 지난 1월말 V-플러스 보증상품을 출시해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시범운영해 왔다.4월말 현재 총 700개 업체에 2천747억원의 보증과 256억원의 추가 신용대출이 지원되는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보는 V-플러스 보증 총량한도를 기존 2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취급은행을 5~6개 시중은행으로 늘리는 한편, 금융회사 특별출연을 통한 보증료 지원제도를 도입하는 등 본격 확대에 나선다. 또 기업에서 부담하는 보증료 중 일부를 최대 3년간 지원해 성장 유망기업의 금융비용 부담까지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V-플러스 보증은 신보의 미래가치 평가역량과 금융기관의 우량기업 지원의지가 융합된 상품으로 정책기관과 시중은행 간 적극적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미래가치 중심의 금융지원 플랫폼을 지속 확충해 잠재력이 우수한 미래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침체된 우리 경제의 활력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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