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떻습니까>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
<요즘 어떻습니까>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
  • 장원규
  • 승인 2009.01.1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民意의 대변자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변신 '성공'
2009 지속창조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는 지난 13일 한국일보사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2009 대한민국 지속창조경영 대상’에서 윤리경영 부문의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상은 건전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21세기를 주도할 지속가능경영 실천기업을 선발하는 행사로 임 사장이 취임한 후 윤리경영 선포식을 비롯, 임원 직무청렴계약 체결, 전 직원 윤리서약서 제출, 윤리자기점검(Self Compliance) 시행, 그룹웨어를 통한 윤리캠페인 운영, 윤리 가이드북(Guidebook) 발간, 전 직원 윤리교육 실시 등 자율과 예방의 KESCO형 윤리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결과 외부기관 수상 역사상 최초로 종합대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임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 속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업(World best control tower on Electrical Safety)으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09년 기축년 새해에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전기안전 서비스 제공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공성을 최우선 하는 최고 공기업 구현
취약계층 부적합 전기설비 개선 확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비전과 경영방침 재정립을 위한 ‘세계 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고객가치 극대화 △역동적 조직문화 △성장동력 창출 이라는 3대 경영방침을 실천 슬로건으로 내걸고 나아가 본사 조직 슬림화와 경쟁력 상실 사업소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 감축은 물론 인사혁신 및 노사관계 정립, 재무구조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 선진화에 주력하고 있는 임인배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지난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지내며 피감기관을 ‘호통’치는 입장에서 처지가 뒤바뀐 피감기관장 좌석에 앉아 보니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세간에서 공기업의 방만경영과 비윤리성, 비효율성 등을 들어 곱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그러한 세평은 과장되고 국민들에게 잘못 알려진 부분도 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취임 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예산규모, 재무구조, 임금, 근무환경 등 복리후생 전반에 걸쳐 매우 열악하다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따라서 공사의 새로운 변신과 도약을 주도하여 국민들이 꼭 필요로 하고 직원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Great Company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깊이 느끼게 되어 이 기회에 공기업도 변화를 위해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하고 있습니다.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에 대해

△정치인과는 달리 기업의 CEO나 대학교수 등 학자가 정부나 공기업의 기관장으로 임명되는 것에 대해서는 낙하산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전기안전공사 CEO라고 하면 꼭 전기하는 사람이 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CEO는 회사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이 와야 하고 대외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안전공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전기의 안전한 사용을 책임지는 “종합병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국민들은 한전을 찾지만 사실은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달려갑니다. 전봇대로부터 가정, 빌딩, 아파트, 공장, 발전소까지 전기 고장과 안전 문제를 책임집니다.

-임기 중 경영방침에 대해

△공기업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따라서 국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성을 최우선하는 최고의 공기업을 구현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CEO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윤리·투명·정도 경영을 솔선수범함으로써 깨끗한 공기업상의 전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경우에서든 정정당당하지 않으면 이제는 설자리가 없습니다. 관행적으로 또는 ‘나하나쯤이야’와 같은 생각은 제가 사장으로 있는 한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위 행위자뿐만 아니라 상급자까지 연대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사의 지속성장의 원천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인재육성에 있다고 봅니다.

1인 3역을 할 수 있는 유능한 직원들을 많이 육성해야 공사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직원들이 단순히 일해야 하니까 출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좋은 직장이 될 수 없어요. 일한 만큼 충분한 보상을 되돌려주는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근에 큰 상을 받으셨다는데

△네, 2009 대한민국 지속창조경영 대상에서 윤리경영 부문의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속창조경영대상은 건전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21세기를 주도할 지속가능경영 실천기업을 선발하는 행사였는데, 공사는 윤리경영 선포식을 비롯하여, 임원 직무청렴계약 체결, 전 직원 윤리서약서 제출, 윤리자기점검(Self Compliance) 시행, 그룹웨어를 통한 윤리캠페인 운영, 윤리 가이드북(Guidebook) 발간, 전 직원 윤리교육 실시 등 자율과 예방의 KESCO형 윤리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아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윤리경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임기 내내 깨끗하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 자율과 예방의 KESCO형 윤리경영시스템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윤리경영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가 강한 과정에서 우리 공사가 최초로 상을 받게 되어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 하겠습니다.

-취약계층 및 시설에 대한 전기안전 서비스 강화계획은

△무엇보다 서민생활 안전 확보를 위한 전기안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첫째, 일부 저소득계층만이 혜택을 받고 있는 스피드콜 서비스의 대상을 농촌 및 사회복지시설에 이르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둘째, 재래시장 전기설비 개선을 통해 영세상인의 생활터전과 시장을 이용하는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며 셋째, 영·유아 보육설비의 부적합 전기설비 시설개선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경영효율화를 위한 고강도 경영쇄신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는데

△경영효율화 추진 Control Tower로 지난해 12월 KESCO 비상경영추진단을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영체질을 강화하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경영쇄신은 직원들의 뼈를 깎는 자기쇄신을 수반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다만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나가고자 합니다.

일단 공사 업무 적성 부적합자 하위 1%의 퇴출제를 시행합니다. 또한 인센티브성과급 차등지급 범위를 확대 검토할 것입니다. 현재의 조직단위에서 개인단위로 인센티브 차등지급을 강화해 성과중심의 보상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나라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지원 역할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간예산 2,248억원의 60.4%인 1,357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토록 계획 수립 중이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전기안전 관리에 필요한 절대부족인력을 1/4분기 중에 신규 채용고자 하며, 경제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하여 안전관리대행 수수료를 동결(‘08년 5% 인상)하였으며 중소기업제품의 구매확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맡은 일을 열심히 해서 나라와 국민에게 봉사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기안전공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