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 화재 예방’…국산 저발화성 전환
‘담뱃불 화재 예방’…국산 저발화성 전환
  • 승인 2015.05.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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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로 인한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 국산 담배가 모두 저발화성으로 전환된다.

KT&G는 독자적인 담배제조 기술인 저발화성 블루밴드(Blue Band)를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KT&G는 국내법에 따라 7월 22일부터 국내 담배 제조공장에서 출고되는 모든 제품은 저발화성이어야 한다면서, 이에 앞서 전 제품에 저발화성 블루밴드를 의무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KT&G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더원’ 제품 3종에 블루밴드를 도입한 이래 대상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모든 국내용 제품에 일괄 적용했다.

담배 한 개비에 둘려진 두 개의 블루밴드 지점에서 담뱃불이 꺼질 확률이 높아진다.

담배사업법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표준화된 온도·습도·공간 등에서의 시험을 바탕으로 표본 40개비 중 30개비 이상이 담배에 불을 붙인 후 피우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소화돼야 저발화성 담배로 인정된다.

KT&G는 담배 제조 공정 중에 천연 특수물질을 궐련지에 코팅하는 저발화성 기술인 블루밴드는 미리 코팅한 궐련지를 공정에 투입하는 외국의 기존 제조방식보다 한 단계 진화된 기술이라 더욱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KT&G는 지난 2010년 사내 학습동아리의 아이디어로 저발화성 기술 개발을 시작해 3년 동안 약 7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블루밴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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