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등부 양궁 단체전 金…경북, 역도 이선미 ‘3관왕’
대구, 중등부 양궁 단체전 金…경북, 역도 이선미 ‘3관왕’
  • 이상환
  • 승인 2015.06.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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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국소년체전
본리초·경상중 야구 金 도전
경북 정구, 전 종목 결승행
포철동초, 축구 결승 진출
대구 메달 53·경북 84개
대구양궁
대구양궁 선발팀이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흘째인 1일 대구와 경북 엘리트체육 꿈나무들의 금빛 향연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서도 ‘경북역도 유망주’ 이선미(경북체육중 3학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선미는 이날 제주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중등부 75㎏급에서 부별신기록 3개와 대회 신기록 1개를 작성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선미는 인상에서 101㎏의 부별신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용상에서도 역시 125㎏의 부별신기록으로 두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선미는 합계에서도 226㎏으로 부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우며 3관왕을 달성했다.

체조 성은재(포항제철중 3학년)은 남중부 링 종목에서 15.62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씨름 중등부 역사급의 조영탁(의성중 3학년)도 체급 정상에 오르면서 금빛 향연에 동참했다. 또 안마에선 박현진(대구체육중 2학년)이 14.400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양궁 남중 단체전에선 서민기·장민혁(이상 성화중)·이승준(대서중)·이선재(불로중)이 팀을 이룬 대구선발과 태권도 여자초등부 +52㎏급 이주영(반야월초등 6학년)도 금메달 행진에 합류했다.

역도3관왕이선미
역도 3관왕 이선미(경북체육중).

경북은 정구종목에서 대박을 쳤다. 경북은 이날 정구 부별 전종목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녀초등부와 남녀중등부 선발팀이 모두 결승전에 올라 대회 마지막날인 2일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대구도 야구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남자초등부 본리초등과 남중부 경상중이 각각 전남 순천북초등과 광주 무등중을 꺾고 동반 결승에 진출했다. 두팀은 2일 광주 서석초등과 경남중을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축구 남자초등부 포철동초등은 울산 삼호초등을 4-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테니스 남자초등부 선발팀도 부산 선발을 따돌리고 결승전에 올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대구 여중축구 금메달 후보 상원중은 준결승전에서 울산 현대청운중에 패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대구는 이날 현재 금메달 18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2개 등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경북은 이날 금메달 5개를 추가하면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34개 등 총 84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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