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마상재, 문화재 등재 사전작업
영천마상재, 문화재 등재 사전작업
  • 서영진
  • 승인 2015.06.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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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제학술세미나
한·일 학자 발표·토론
영천시는 4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조선통신사 ‘영천마상재’의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영천마상재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학술세미나에는 국내외 저명 학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조선통신사 ‘영천마상재’의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마상재를 포함한 조선통신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영천마상재를 중요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상재는 고난이도의 기마술을 연마하는 기병무예훈련이 연희성 마상무예로 진화한 것으로, 우리나라 고유 전통무예의 하나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 에도막부가 초청한 조선통신사의 중심 행사로까지 발전해 최초의 한류공연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학술 발표는 일본 고베대학에서 일본사와 한일관계사를 전공하고 현재 한일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김문길씨가 ‘영천 조선통신사 마상재의 무형문화재 등재의 필요성과 등재프로세스’에 대한 기조강연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또 일본 교토예술대학 명예교수이자 조선통신사 세계유산 유네스코등재추진위원장 일본대표인 나카오 히로시씨가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등재와 영천마상재에 관한 연구’에 대한 발표를 갖는다.

이어 나고야대학 사학 문학박사인 히로세 요시가즈 박사의 ‘영천마상재와 일본무형문화재인 마상재 비교연구’ 발표를 통해 영천 마상재의 위대성을 고찰할 예정이다.

김영섭 한국마상무예협회회장은 ‘영천 말의 문화와 마상재 기능’에 대해 학술발표를 한다. 토론자로는 김수성 부산외국어대학 일본어과 교수, 이양훈 부산KBS 부장, 이인실 성덕대학교 재활승마복지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다.

영천=서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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