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월드컵 1차전서 브라질에 0-2 패
한국, 여자월드컵 1차전서 브라질에 0-2 패
  • 승인 2015.06.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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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통산 15득점 기록
14일 코스타리카와 2차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두 골 차로 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8위)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7위 브라질을 상대로 0-2로 패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 스페인(14위)과 코스타리카(37위)가 1-1로 무승부를 기록, 한국은 E조 최하위로 밀렸다.

브라질의 간판선수 마르타는 2003년 미국 대회에서 월드컵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마르타는 통산 15득점을 기록, 공동 선두였던 비르기트 프린츠(독일)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2003년 미국 월드컵에서 0-3으로 졌던 브라질을 상대로 설욕을 노렸던 한국은 12년 만에 다시 만난 브라질을 상대로 결국 다시 영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14일 오전 8시 몬트리올에서 코스타리카와 2차전 경기를 치른다. 2003년 4회 대회에서 처음 본선에 진출해 3전 전패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본선 첫 승점과 첫 승은 코스타리카 전으로 미뤄졌다.

E조 최하위(1패)가 된 대표팀은 2차전인 코스타리카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적어도 1승1무1패의 성적이 필요한 만큼 E조에서 랭킹이 가장 떨어지는 코스타리카는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코스타리카는 FIFA 랭킹 37위로 한국(18위)보다 19계단 낮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코스타리카가 우리보다 순위가 떨어지는 팀이라 2차전에 승부를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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