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18일 본점을 방문한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 황화시 인민정부대표단에 대한 환영행사와 함께 중국 진출 지역기업의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DGB 기업문화 탐방 등을 실시했다.

황화시 정부대표단의 이날 방문은 지난 3월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의 황화시 명예시민 증서행사 당시 동행해 축사를 했던 박인규 대구은행장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가조덕 부시장을 비롯한 수행단과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으로 허베이성에 7천만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차체 모듈생산 공장을 건립중인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은행은 2012년 지방은행 최초로 중국 상해지점을 개점해 중국에 진출한 1천200여개 대구·경북지역 기업에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직원을 채용해 원활한 업무진행 및 한국방문을 진행하는 등 한·중간 문화 가교역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작년말 베트남 호치민에 호치민사무소를 개소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 및 신사업 진출에 나서며 해외에 진출한 지역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지역 대표기업인 세원그룹은 황화시에서 글로벌 기업의 모범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대구은행은 해외에 진출한 지역기업이 불편함 없는 중국 본토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글로벌 금융사로서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