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사회적기업 홀로서기 돕는다
칠곡군, 사회적기업 홀로서기 돕는다
  • 최규열
  • 승인 2015.06.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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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3개 업체와
재정지원사업 약정 체결
사업개발·전문인력 제공
칠곡군은 지난 22일 경북과학대학교와 지역 3개 사회적기업과 함께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군이 추진하는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홍보에 주력한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심사를 거쳐 지역특화사업으로 경북과학대 산학협력단이 선정됐고, 사회개발비 지원사업으로 ㈜제일산업(대표 정범수), ㈜해피브레드(대표 정석현), ㈜아이밍키(대표 권혁대)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지원약정 체결로 군과 경북과학대는 지역특화사업으로 사회적기업 홍보콘텐츠 발굴에 공동노선을 구축하게 되며, 3개의 사회적 기업은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지원금과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제일산업은 우수한 품질의 종이컵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취약계층 근로자에게 취업보금자리를 마련한 칠곡군 최초의 사회적기업이며, ㈜해피브레드는 장애인을 채용해 이들이 직접 구운 빵과 쿠키를 취약계층에게 무료 또는 할인가에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이다.

또 ㈜아이밍키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출산 및 유아용품 제작과정을 훈련하고 그들이 만든 생산품을 판매하는 유아용품 전문기업으로, 최근 대구시에 체인본부를 개소해 중국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성장가능성과 발전역량을 내재한 사회적기업의 성공모델이다.

이들 사회적기업은 취업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단순 일자리를 제공하기에 앞서 이들의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기업제품 후원,기부 및 장학활동, 제빵·제과 무료체험교실, 무료 공예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 이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발굴된 9개 사회적기업의 소셜스토리를 바탕으로 올해 사회적기업 홍보콘텐츠를 제작·활용해 사회적기업의 따뜻한 이미지와 나눔 문화를 알리고, 판로개척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해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 6억3천만원을 확보하고, 사회적기업이 고용하는 취약계층 인건비와 전문인력 인건비,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사회적기업이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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