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자두는 좋은 기후와 토양에서 생산돼 빛깔이 곱고 알이 굵으며 당도가 높아 자두의 고유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자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빈혈예방과 식욕증진, 피로회복에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군은 자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와 소형저온저장고, 지주대 공급사업 등에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두산업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수확기간이 짧은 자두는 비배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의성군의 효자 소득작목으로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조생품종인 대석의 시세는 22일 기준 상품 5㎏에 2만~3만원(경매가격)으로 전년대비 20% 정도 높게 거래됐다.
의성군 관계자는“최근 가뭄으로 자두 굵기가 전반적으로 작아 생산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하지만 당도가 높아 고정 소비층으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 자두는 전국 재배면적의 23%를 차지해 전국 최대 자두주산지로 현재 2천여농가에서 1천275ha 면적에 1만6천여t을 생산하고 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