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보, 피해기업 112억원 보증
대구신보, 피해기업 112억원 보증
  • 강선일
  • 승인 2015.06.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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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
10일 만에 456건 돌파
현장 상주 지원팀 가동
지점별 전용 상담창구도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엔저현상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지원하고 있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 실적이 10일만에 456건, 112억7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다.(본지 6월15일자 12면 참조)

대구신보재단은 메르스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을 위해 500억원 규모와 함께 전국 피해기업에 1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실시하는 등 긴급 금융지원으로 메르스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메르스 피해기업 특별지원 위원회 구성= 대구신보재단은 메르스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등지의 저신용자 및 무등록사업자 지원을 위하여 현장지원팀이 상주해 상담하는 등 적극적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집중피해 지역인 남구에 대해선 저신용자(8~10등급도지원) 지원 및 지원한도사정 예외적용(신용평가모형의 200% 적용) 등 보증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신속한 지원체계 확립과 현장중심 지원대책 강구를 위해 ‘메르스 피해기업 특별지원위원회’를 가동해 본부직원의 영업점 전진배치, 필요시 연장 및 휴일근무 등 신속한 보증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5일 현재 대명시장 및 집중피해 10개 상가에 1억4천만원의 보증지원과 함께 대명시장 인근 31개 상가에도 5억7천700만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등 지난 15일부터 456건, 112억7천800만원의 지원실적을 올리며 지역 영세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밀집지역 현장지원팀 운용= 대구신보재단은 또 보증사각지대 해소와 1인기업 등 재단 방문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지원팀을 가동하고 있다.

실제 메르스 집중피해 지역인 대명시장의 경우 현장지원팀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현장에 상주해 상담을 받았으며, 25일 서남시장, 7월1일 효목시장 등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밀집지역 등에 현장지원팀을 지속 운용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온누리상품권 구입(직원당 10만원, 총 500만원)하는 등 선제적 지원방안 마련하고,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메르스 피해업종 및 협회·단체 방문 등 홍보 강화= 이와 함께 소비심리 위축으로 직접적 피해가 우려되는 대구시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6월18일),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6월19일), 대구시상인연합회(6월19일), 대구시관광협회(6월19일) 등 관련협회와 단체를 방문해 특별·특례보증 지원제도를 각 회원사 등에 알리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언론을 통한 지면광고, 본·지점 외벽현수막 설치, 범어네거리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보증지원 제도를 홍보하는 한편, 현실화된 메르스 피해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각 지점별로 전용 상담창구를 설치·운영하며 특별·특례보증 상품 취급 금융회사의 취급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찬희 대구신보재단 이사장은 “메르스 불안심리에 따른 매출부진 및 수익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영세 소상공인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증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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