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도 본래 모습 되찾아
교육현장도 본래 모습 되찾아
  • 남승현
  • 승인 2015.06.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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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 다시 북적
수성구 학원가도 붐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대학 및 일선 학원 등 교육현장도 예년의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27일 경북대 도서관과 계명대 도서관에는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빈 자리가 없었다.

학생들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위해 오전 8시부터 토익·일반 상식·전공 관련 서적을 공부했으며 마스크를 낀 학생 및 취업재수생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경북대 경영학부에 다니는 김모(25)씨는 “메르스 때문에 도서관을 찾지 않다가 최근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도서관에 나오게 됐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동기들끼리 스터디 모임도 다시하는 등 대부분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메르스로 인해 보강일을 미뤘던 영남이공대학의 경우도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강의를 들으려는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토익반에는 50여명의 강의실이 학생들로 꽉 들어찼다.

대학관계자는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보강은 물론 영어 및 컴퓨터 특강에도 학생들이 몰렸다”고 했다.

뿐만아니다.

메르스로 인해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해 지난주 초까지 자녀들을 영어·수학 학원에 보내기 꺼려했던 학부모들이 메르스 진정세를 확인 한 후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면서 수성구 범어동 일대 학원가는 자녀를 태워주는 차량과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범어동 A영어학원 관계자는 “대구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 한 후 일주일간은 학원에 오지 않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인 후 지난주부터는 결석하는 학생이 없고 예년과 같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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