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남과 ‘제철가 더비’ 무승부
포항, 전남과 ‘제철가 더비’ 무승부
  • 승인 2015.07.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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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2골 전북, 부산에 2-1
최강희 감독, 통산 200승 달성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강’ 전북 현대가 혼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모두 터트린 ‘라이언킹’ 이동국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가(家) 더비’에서 2-1로 이겼다.

‘라이언킹’ 이동국은 전반 32분 선제골에 이어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까지 책임지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승점 40)은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이어가면서 K리그 12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40 고지’에 올랐다.

반면 부산(승점 16)은 최근 3연패에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11위에 그쳤다.

이날 2골로 이동국은 시즌 5·6호골과 함께 자신이 보유한 K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173호골로 늘렸다. 더불어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개인 통산 200승(200승90무104패) 달성의 기쁨도 맛봤다.

‘제철가 더비’로 눈길을 끈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은 득점 없이 끝났다.

3위 포항은 이날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4위 전남과의 원정에서 90분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을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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