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식투자자 거래량·대금 증가세
지역 주식투자자 거래량·대금 증가세
  • 강선일
  • 승인 2015.07.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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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제한폭 확대 영향
중소형주 거래 늘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발 내수침체와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 재부각 등의 악재로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대구·경북지역 주식투자자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주식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국내 고객예탁금이 22조8천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로 불어나고, 하루평균 거래대금도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활발한 주식거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주식투자자의 거래량은 8억주로 전월 6억주에 비해 23.81% 증가했다. 또 거래대금은 6조4천29억원으로 전월 5조1천332억원보다 24.74% 늘었다.

지난달 전체 거래량 및 거래대금 역시 216억주, 237조283억원으로 전월 170억주, 187조9천182억원 대비 26.95%, 26.13% 각각 증가하며 활발한 주식거래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지난달 15일 가격제한폭 ±30% 확대 이후 중소형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달 지역 상장법인 104개사의 시가총액은 메르스 및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혼조 영향과 5개월 만의 외국인 순매도 전환 등으로 인한 주가지수 하락으로 전월대비 6.31%(2조7천300억원) 줄어든 40조5천550억원을 기록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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