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이날 향후 1년간 이끌어갈 제11대 후반기 협의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4명, 감사 2명, 사무총장 1명, 정책위원회 위원장 1명 등 9명의 임원을 선출한다.
이와관련, 현 시도의회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의 재선이 무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장 선거에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고 분주히 뛰고 있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비 수도권 의장단이 이 의장의 연임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이 의장인 지난 1년간 역대 협의회장 중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신임을 받고 있어 재선에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는 이번 정기회에서 임원 선출건 외에 지방의회 상임위원회의 직무 관련 직업종사 의원 배제시 의정 전문성과 효율성이 저하되고 지방의회의원에게 다른 공무원보다 과도한 영리행위 금지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 이의 개선을 요구하는 ‘지방의회의원 겸직금지 강화 관련 지방자치법 시행방안 개선 건의안’을 채택한다.
중부권 동·서축을 잇는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의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결의안과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도 채택할 방침이다.
한편 시·도 의장들은 회의를 마친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개발모델을 제시하고 해외투자유치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간 인천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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