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위 자리도 위태
삼성, 5위 자리도 위태
  • 김덕룡
  • 승인 2009.08.31 04: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에 주말 3연전 헌납
삼성라이온즈가 주말 SK와이번스와의 3연전을 모두 헌납하며 4위 탈환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은 30일 대구시민야구장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
서 고질적인 타선 침묵으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57승60패를 기록하며 이날 롯데를 4-3으로 꺾은 6위 히어로즈에 0.5게임차로 위협을 받으며 5위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반면 SK는 5연승 행진으로 66승5무47패를 기록, 2위 자리를 다지며 기분좋게 8월 일정을 마감했다.

경기 초반 크루세타(삼성)와 글로버(SK) 등 외국인 투수간 선발 맞대결 답게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4회까지 이어진 '0'의 행렬은 5회초 SK 공격에서 균형이 깨졌다.

SK는 선두 타자 박정권의 안타에 이은 나주환의 볼넷 등을 묶어 만든 1사 2, 3루의 기회서 대타 박정환의 2타점 적시타로 0-2로 앞서 나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도 7회말 공격서 채태인의 2루타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의 득점 기회서 대주자 김상수가

상대 선발 글로바의 견제구에 걸리면서 경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다음 타자 이영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SK는 8회초서 선두 타자 김강민의 솔로포를 쏴 올리며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크루세타는 이날 7이닝 동안 4피안타(홈헌 1개 포함) 2볼넷 3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최근 5연패의 부진 속에 8패(8승)를 안았다.

반면 SK 글로버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 7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대구전적(30일)

S K 000 020 010 - 3
삼 성 000 000 100 - 1

△승리투수= 글로버(5승3패) △세이브투수= 전병두(7승4패6세이브)
△패전투수= 크루세타(8승8패)
△홈런= 김강민 11호(8회.1점, SK)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