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홍준표·이완구 이번주 첫 재판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이완구 이번주 첫 재판
  • 승인 2015.07.19 13: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재판이 시작된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22일 오전 11시 이 전 총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23일 오전 11시에는 홍 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 계획이다.

법원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부패전담 합의부인 형사합의21부(엄상필 부장판사)와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에 두 사건을 각각 배당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충남 부여 재보궐선거 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성 전 회장은 작은 상자에 현금 3천만원을 담고 이를 다시 쇼핑백에 넣어 이 전 총리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다.

당시 윤 전 부사장은 현금 1억원을 신문지에 돌돌 말아 쇼핑백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달 2일 성 전 회장의 메모(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8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으로 기소하고 남은 6명은 불기소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