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대구·포항~흥해 ‘휴가 정체’ 예상

부산국토청,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 등 대책 마련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남권에 있는 국도 중 차량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으로 국도 5호선 칠곡(동명)~대구와 7호선 포항(송라)~흥해 2개 구간이 꼽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4일부터 8월9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휴가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 제공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정체 예상구간 우회도로 안내 등 ‘즐거운 휴가길 만들기’ 대책을 마련·시행한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동안 국도상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에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하고, 국도건설공사 구간 중 교통량이 많은 3개소에 대해 일부구간 임시개통을 실시한다.

여름휴가 기간중 상습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국도 5호선 칠곡(동명)~대구구간은 왜관(국지도79호선)∼팔공산순환도로로의, 국도 7호선 포항(송라)~흥해구간은 송라(시도20호선)∼포항, 청하(국지도68호선)∼안강구간의 우회도로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또 현재 공사중인 경주 효현~내남, 경남 마산 내서~ 함안 칠원, 경남 산청 생비량~쌍백 현장 3개소 7.5km 구간은 임시개통을 실시해 휴가철 국도 이용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정보센터’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영남권 국도상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VMS)과 CCTV 자료를 TBN교통방송과 연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지·정체 상황 및 우회도로 등을 실시간 안내한다.

휴가철 국도이용 문의 및 불편사항은 도로교통정보센터(pcmoits.molit.go.kr) 홈페이지와 통합교통정보 스마트폰 앱, ARS 1333번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강선일 다른기사 보기